지난여름 쿠바에서 4주간 촬영한 1시간 길이의 음악 영화가 아마존을 통해 공개되었다. 평화로운 열대 섬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두고 벌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, 도널드 글로버(차일디쉬 갬비노)와 리한나가 출연했다.
올 상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비디오는 차일디쉬 갬비노의 ‘This is America’ 뮤직비디오가 아닐까. 뉴욕의 아티스트 Pinot는 이 비디오를 픽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. 가장 최신의 테크닉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오래된 컴퓨터에서 재창조되는 모습은 묘한 감동마저 불러일으킨다.
차일디쉬 갬비노의 ‘This Is America’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은 그는,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에 이어 <애틀랜타>, <배리> 등 드라마 감독으로도 나섰다. 이제 할리우드의 장편영화 제작에 나설 일도 머지않았다는 평가다.
차일디쉬 갬비노가 지난 5월 5일 발표한 뮤직비디오 ‘This Is America’가 단 5일 만에 6천만 조회수를 넘어섰다. 총기 남용, 인종차별, 경찰 폭력 등 미국 사회의 아픈 이면을 고발하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언론은 짐 크로라는 생소한 이름을 떠올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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